[사건큐브] "'철인 3종' 고 최숙현 선수 억울함 풀어달라"
철인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'엄마 사랑해.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' 이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22살 최숙현 선수는 안타까운 선택을 한건데요. 먼저 허윤 변호사, 그 이유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?
실제 고 최숙현 선수의 가혹행위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. 폭언은 물론이고 녹취록엔 팀닥터가 "이빨 깨물어. 뒤로 돌아"라며 최 선수를 세운 뒤 폭행하는 소리도 그대로 담겼는데요. 실제 최 선수 훈련일지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었죠?
녹취록에서 감독은 최 선수에게 폭행한 팀닥터에게 "선생님 한잔 하시고 하시죠. 콩비지찌개 끓었습니다" 등의 말을 건네며 폭행 과정에 음주까지 한 정황이 담겨있는데요. 사실로 밝혀지면 가중 '처벌이 가능할까요?
고 최숙현 선수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. 모두 최숙현 선수의 지인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. 가해자에 대해선 어떤 혐의와 처벌이 가능할까요. 이 녹취록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?
대한철인3종협회 측도 자체 조사를 하고 있으며 검찰도 본격적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는데요.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할까요?
스포츠 지도자의 선수 폭행 문제는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는데요. 왜 이렇게 근절하기 어려운 건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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